인도네시아가 올해 1월에도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2020년 5월 이후 69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비에너지 부문 수출 증가가 전체 무역수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2026년 1월 무역수지는 9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비석유·가스 부문의 견조한 수출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비에너지 수출이 흑자 견인
아텡 하르토노 BPS 유통·서비스 통계 담당 부청장은 “비에너지 부문 무역이 크게 개선되면서 석유·가스 부문의 적자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월 비석유·가스 부문에서는 32억 2,000만 달러 흑자가 발생한 반면, 석유·가스 부문에서는 22억 7,000만 달러 적자가 나타났다.
비에너지 수출 가운데서는 동·식물성 유지 제품이 31억 달러로 가장 큰 흑자를 기록했다. 이어 광물 연료가 21억 6,000만 달러, 철강이 15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개선을 이끌었다.
니켈·팜오일 수출 증가
수출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1월 총수출은 22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비석유·가스 수출은 212억 6,000만 달러로 4.38% 늘어나 전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특히 동·식물성 유지 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46.05% 급증했고, 니켈 및 관련 제품 수출이 42.04%, 전기기계 및 장비 수출이 16.2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수입 확대와 교역 구조
반면 수입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1월 총수입은 212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2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석유·가스 수입은 31억 7,000만 달러로 27.52% 늘었으며, 비석유·가스 수입도 180억 4,000만 달러로 16.71% 증가했다.
수입 증가는 특히 원자재와 중간재, 자본재 중심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및 중간재 수입은 14.67% 증가했고, 자본재 수입은 35.32%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의 교역에서 가장 큰 흑자를 기록했다. 대미 무역흑자는 15억 5,000만 달러였으며, 인도(10억 7,000만 달러), 필리핀(6억 9,0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과의 교역에서는 24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가장 큰 무역적자를 보였다. 이어 호주(9억 6,000만 달러), 프랑스(4억 7,000만 달러) 순으로 적자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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