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수출이 제조업 중심으로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동차 제조업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멕시코 통계청 INEGI에 따르면 2026년 3월 수출액은 70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대치다. 멕시코 수출은 최근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누적 수출도 1,75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9% 늘어나며,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비자동차 제조업이 성장 견인
3월 제조업 수출은 647억 달러로 29.5%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91.5%를 차지했다. 특히 비자동차 제조업 수출은 473억 달러로 43.7% 급증했다. 컴퓨터 및 전자제품 수출도 17.8% 증가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173억 달러로 2% 증가에 그쳤다. 대미 자동차 수출은 3.4% 감소했지만, 기타 지역 수출은 39.2% 증가했다.
농산물 수출은 22억 달러로 0.7% 증가했으며, 광업 수출은 95.3% 급증한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석유 수출은 17억 달러로 20.4% 감소했다.
수입 확대 속 월간 흑자 유지
3월 수입은 647억 달러로 2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약 5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중간재 수입이 514억 달러로 27.2% 증가하며 전체 수입 확대를 주도했다. 소비재 수입은 84억 달러로 19.3% 증가했고, 자본재 수입은 49억 달러로 7% 늘었다.
다만 1분기 기준으로는 수입이 1,765억 달러로 18.4% 증가하면서 약 1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멕시코 경제는 제조업 수출 호조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간재 중심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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