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중국 간 비(非)석유 교역 규모가 2025년 10~11월(이란력 1404년 아반월) 기준 약 25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 무역진흥기구(TP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월 대비 교역액은 감소했지만, 수출 물량이 수입을 크게 웃도는 구조는 유지됐다.
아반월 이란의 대중(對中) 비석유 수출은 약 10억 3000만달러, 수입은 약 15억 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기준으로는 약 4억 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교역액 감소에도 물량 구조 유지
물량 기준으로 보면 구조적 특징이 더욱 뚜렷하다. 이란은 해당 기간 중국으로 약 395만톤의 비석유 상품을 수출한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물량은 약 46만톤에 그쳤다.
수출 물량이 수입의 8배를 상회하는 셈이다. 다만 메흐르월(9~10월) 대비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면서 전체 교역액은 축소됐다.
수출 품목은 여전히 기초·반가공 중심의 원자재 성격이 강하다. 메탄올, 각종 폴리에틸렌 등 석유화학 제품과 광물 정광, 철광석 등 금속류가 주력 품목으로 집계됐다. 중국 산업계의 원료 수요에 기반한 구조로, 이란이 산업용 원자재 공급국 역할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입은 설비·중간재 비중 확대
반면 수입은 제조업 기반을 보완하는 중간재와 자본재 비중이 높았다. 태양광 셀(패널), 완전분해조립(CKD) 차량 부품, 승용차 부품, 집적회로(IC) 부품, 산업용 기계 및 전자장비 등이 주요 품목으로 포함됐다. 상당 부분이 국내 생산·조립 및 산업 역량 확충을 위한 설비·부품 수요에 해당한다는 분석이다.
전반적으로 아반월 교역 구조는 이란 수출 포트폴리오가 여전히 저부가가치 원자재 중심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중국산 기계·부품·중간재에 대한 의존도 역시 지속되는 양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양국 교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출 품목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 가치사슬 고도화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전략적 수입 관리와 산업 경쟁력 제고가 병행될 경우, 대중 교역의 질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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