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산업 부문이 올해 1~9월 기간 동안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튀르키예수출자협회(TIM)에 따르면, 산업 부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432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71.4%를 차지했다.
올해 1~9월 튀르키예 전체 수출은 4.1% 늘어난 2,00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산업 부문이 견인 역할을 하며, 수출 비중이 70%를 넘겼다.
수출세 뒷받침한 세제 혜택과 고용 지원
정부가 수출 기업에 부여한 법인세 5%포인트 감면과 근로자 1인당 2,500리라(약 6만 원) 수준의 고용 지원금이 산업 부문의 수출 확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한 각종 글로벌 무역협정 체결과 업종별 교역 회의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15개 주요 산업군 중 6개가 수출 기록을 새로 썼다.
자동차 산업이 302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129억 달러), 보석(62억 달러), 방위·항공우주(60억 달러), 냉난방기기(54억 달러), 조선·요트(15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방위·항공우주 부문은 39.3%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보석(14.3%), 자동차(12.3%), 조선·요트(8.7%), 전자(5.7%), 냉난방(3.2%)도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요 교역국, 독일·영국·UAE 순...“고부가가치 산업이 성장 견인”
자동차 수출의 최대 시장은 독일로, 49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영국은 전기·전자 제품을 13억 달러어치 수입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는 보석 23억 달러어치를 사들였다. 노르웨이는 조선 및 관련 서비스 부문에서 2억6,460만 달러 규모로 거래됐다.
이브라힘 위날미쉬 이스탄불 바흐체셰히르대 금융연구소장은 국영 아나돌루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튀르키예 산업 분야의 약 70%가 수출을 늘렸다”며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군이 성장을 이끌었고, 인건비 중심의 산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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