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페루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며 양국 간 교역 확대에 나섰다.
부디 산토소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메르데카궁에서 협정 서명 후 “이번 협정은 섬유 및 섬유제품, 자동차, 신발, 냉장고 등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출품 시장 접근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교역 규모·비준 절차
산토소 장관은 “CEPA는 기본 틀이며, 품목별 세부 조치는 단계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며 “작년 양국 교역 규모는 4억 8,000만 달러로, 인도네시아가 1억 8,1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협정으로 거래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협정이 양국 간 교역을 넘어 페루를 남미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칠레와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현재 양국은 협정 비준 절차를 진행 중이며, 1년 이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산토소 장관은 “올해 1~6월 양국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관세 철폐와 시장 진출 효과
인도네시아 무역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 CEPA로 인도네시아의 수출액은 약 465억 2,000만 달러 증가할 잠재력이 있다. 페루 전체 관세 품목의 90.68%에서 관세 철폐 또는 인하가 이뤄지며, 이 중 87%는 즉시 무관세가 된다.
이번 협정은 인도네시아산 제품의 페루·남미 시장 진출 확대, 수산·광업 분야 발전, 상호 보완적인 상품 교역 구조 형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디나 에르실리아 볼루아르테 세가라 페루 대통령은 이날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공동 발표에서 “CEPA는 양국 정부가 자유무역 촉진과 경제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기업, 소비자, 양국 국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또 “페루는 퀴노아, 치아씨, 말차 가루, 포도, 블루베리 등 신선 과일과 슈퍼푸드를 세계에 수출하는 주요 국가”라며 “앞으로 페루산 블루베리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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