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외무무역청이 수출 성장에 기여한 기업들을 기리고, 베트남 수출기업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행사 시리즈를 시작했다.
응우옌 홍 디엔 산업무역부 장관은 개막 연설에서 수출입 기업 공동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생산과 경영에서 유연성과 혁신성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출 시장의 효과적인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가적 자긍심을 지키고 베트남의 글로벌 교역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또 산업무역부 각 부서에 기업협회 및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고, 생산·경영·수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고 지시했다.
연례 수출입 보고서 발표
같은 날 산업무역부는 연례 발간물인 베트남 수출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품목별·시장별 무역 실적,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현황, 무역 관리 노력 등 상세한 분석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 수출입 부문은 거시경제 여건 개선, 정부·부처·산업계의 노력, 그리고 기업들의 회복력 덕분에 뚜렷한 반등을 보였다. 총 무역액은 7,86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수출은 4,059억 달러로 14.4% 늘었고, 수입은 3,810억 달러로 16.7%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총 무역액이 4,321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다. 산업무역부는 이 같은 견조한 무역 성장세가 거시경제 안정, 고용 창출, 혁신과 기술 이전의 주요 동력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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