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2025년에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베트남의 2025년 GDP 성장률을 6.1%로 예측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6.7%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확장, 디지털화 촉진,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발전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역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상공부에 따르면, 2024년 10월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하며 정부 목표인 6%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미국은 베트남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서, 2024년 11월 말 기준 양국 간 무역 총액은 1,350억 달러에 달했으며, 그중 베트남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23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과의 무역 관계도 견고하다. 2024년 한국의 대베트남 수출액은 5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284억 달러로 9.6% 늘어났다. 이에 따라 양국 간 전체 교역량은 867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Google, Temasek, Bain &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는 2024년 총 상품 가치(GMV)가 36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년 대비 50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자상거래 부문의 GMV는 2024년에 3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30년에는 9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경제 성장과 무역 확대는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공공 투자,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 디지털 인프라 개선 등의 정책적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경제 변동성과 무역 환경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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