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유기농 식품 수출이 연간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점쳐졌다.
인도 식품가공산업부에 따르면, 인도의 유기농 식품 수출이 2025 회계연도 첫 8개월 동안 4억 4,77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년 총 수출액인 4억 9,480만 달러를 넘어설 예정이다. 나브닛 싱 비투 인도 식품가공산업부 장관은 지난 25일 기준 26만 3,050톤의 유기농 식품이 수출되었다고 밝혔다.
유기농 수출 지원 프로그램
인도의 유기농 제품 수출은 상공부 산하 농업및가공식품수출개발청(APEDA)이 관리하는 국가 유기농 생산 프로그램(NPOP)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유기농 생산 표준을 개발하고 인증 기관을 인증하며, 유기농 농업 및 마케팅을 장려한다. 현재 인도에는 1,016개의 유기농 인증 가공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APEDA는 유기농 제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유기농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지난 9월 APEDA는 글로벌 소매체인인 루루그룹인터내셔널(LuLu Group International)과 제휴해 아랍에미리트(UAE) 전역에서 인도 유기농 제품을 선보였다. 이 협력은 농민 생산자 조직(FPO), 농민 생산자 회사(FPC), 협동조합 등 유기농 재배자들이 국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B2B 전시회 개최, 새로운 시장 발굴, 해외 인도 대사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의 유기농 및 지리적 표시(GI) 농산물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기농 시장 성장과 전망
비투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유기농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주요 공급국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이 인도의 농산물 수출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고, 세계 무역에서 인도의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의 유기농 식품 수출은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내 농민들과 가공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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