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태국의 쌀 수출 가격이 수요 감소와 저렴한 공급업체와의 경쟁으로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인도는 루피화 강세로 인해 아시아 및 아프리카 바이어들의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쌀 가격이 상승했다.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태국 벤치마크 5등급 쌀 가격은 톤당 560달러로, 지난주 565달러에서 하락해 작년 7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방콕의 한 상인은 "인도네시아의 수요는 여전히 있지만, 경쟁업체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다른 수출업체로부터 쌀을 구매하고 있다"고 전하며, 태국 바트화의 약세가 가격 하락에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루피화 강세로 가격 상승...영향 3개월 내 명확해질 것
태국 상무부의 피차이 나립타판 장관은 최근 바트화의 강세가 수출, 특히 농산물에 미치는 영향이 향후 3개월 내에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상인은 인도의 쌀 수출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장이 주시하고 있으며, 현재 공급은 수확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쌀 수출국인 인도의 5% 도정 쌀은 이번 주 톤당 536달러로, 전주 534달러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는 1월 중순 이후 최저치에서 반등한 수치다. 뭄바이의 쌀거래업자는 "루피화 강세로 인해 가격이 올랐지만, 수요는 여전히 약한 상태"라며 "구매자들은 인도의 수출 관세 인하를 기대하며 구매를 보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쌀 수출량 전년 대비 6.2% 상승
베트남의 5% 산물 쌀은 이번 주 목요일 톤당 565달러로, 전주 약 580달러에서 하락했다. 호치민시의 한 상인은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등 다른 공급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쟁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한 수출업체는 가격 인하에 합의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45만 톤 쌀 입찰 중 일부인 5만 9,000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베트남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9월 중순까지 베트남의 쌀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650만 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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