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가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매력적인 무역 국가로 자리매김했다는 블룸 컨설팅의 최신 보고서가 발표됐다.
2024-2025년판 무역 및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한 계단 상승했다.
이번 순위 상승은 모로코가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상업 허브로서 그 입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FDI 안정성 및 디지털 진출 확대
모로코가 블룸 컨설팅의 아프리카 국가 브랜드 순위에서 처음으로 3위에 진입한 배경에는 외국인 직접 투자(FDI)의 안정성과 디지털 진출 확대 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보고서는 모로코가 지역 상위 3위에 오른 것은 안정적인 FDI와 디지털 수요(D2), 그리고 소셜 미디어에서의 성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모로코는 CBS 등급(A)을 유지하면서도 점수와 온라인 성과가 개선되며 아프리카 무역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했다.
모로코, 향후 국제 무역 시장서 중역 기대
모로코는 이번 순위에서 이집트와 가나를 제쳤다. 이집트는 4위로 올라섰고, 가나는 두 계단 하락해 5위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가나의 하락 이유를 이집트와 모로코의 성장이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위 10위권에는 에티오피아, 세네갈, 우간다, 케냐, 튀니지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세네갈은 FDI가 급증하며 11계단 상승해 주목받았다.
한편, 글로벌 무대에서는 영국이 2년 연속 무역 매력도 1위를 차지했으며 독일, 미국, 브라질,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블룸 컨설팅의 국가 브랜드 순위는 경제 성과, 디지털 수요, 국가 브랜드 전략 평가(CBS), 온라인 성과 등 네 가지 주요 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각국의 투자 유치 효율성을 평가한다. 이 보고서는 각국 정부와 국가무역기구(NTO)에 브랜드 전략 최적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로코의 이번 도약은 아프리카 내에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며, 향후 국제 무역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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