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가 올해 첫 6개월 동안 90억 달러의 수출 수입을 기록하며 경제 성과를 거두었다. 투자진흥부 딜룸 아무누가마 장관은 이 기간 동안 총 8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계약도 체결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아무누가마 장관은 대통령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2년간의 진전과 발전' 언론 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8억 달러 투자 상반기 달성
아무누가마 장관은 스리랑카 투자청(BOI)이 1,575개 기업이 운영 중인 15개 투자 구역을 감독하며, 50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새로운 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쿨람, 파란탄, 칸카산투라이, 트링코말리, 이란윌라, 함반토타, 빙기리야 등 7개 지역에 추가로 투자 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관은 올해 목표였던 10억 달러의 투자 계약 중 이미 8억 달러가 상반기에 달성됐다고 설명했다. 35개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었으며, 캐나다와 협력해 칸카산투라이 투자지구를 개발할 계획도 발표했다. 아울러 향후 3개월 내 경제혁신법 개정안 제출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각종 프로젝트 및 이니셔티브 시행...전자상래로 수출 증대 계획
스리랑카는 수출 수입을 더욱 늘리기 위해 27개의 '수출 촉진' 프로젝트를 착수했으며, '한 마을 한 제품' 이니셔티브도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을 통해 수출 증대도 꾀하고 있다.
콜롬보 항구 도시와 관련해서는, 118개의 토지 구획 중 46개가 중국 계약 회사에 할당되었으며, 이 중 6개 구획은 스리랑카 기업에 반환되었다. 현재까지 21개 기관이 항구 도시에 사업체를 설립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으며, 추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 외에도 펠와트 설탕 공장의 재가동 계획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가 진행 중이며, 이는 스리랑카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브리핑에는 스리랑카 투자진흥부 나예무딘 장관, 스리랑카 수출개발청 로런스 회장, 킹슬리 버나드 회장, 콜롬보 항구도시 경제위원회 레반 위크라마수리야 최고운영책임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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