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상품 무역 수치가 흑자로 전환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헝가리 중앙통계청(KSH)에 따르면, 지난 5월 헝가리의 상품 무역 흑자가 10억 유로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 1,800만 유로 감소했다.
4월과 비교하면 수출은 3.1% 감소한 반면, 수입은 1.6% 증가해 흑자 규모는 당초 예상치보다 1억 4,500만 유로 줄어들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수출과 수입 모두 각각 5.8%, 5.0% 감소했다. 5월 수출액은 119억 유로, 수입액은 109억 유로였다. 유로화 기준으로 5월 수출은 8.6%, 수입은 7.7% 감소했다.
기계·운송 장비 수출 14% 감소
조정된 데이터에 따르면 수출은 6.0%, 수입은 5.3% 감소했다. 포린트화로 측정한 대외 상품 교역 가격 수준은 수출이 0.9%, 수입이 1.1% 상승했다. 포린트는 유로화 대비 4.0%, 미국 달러 대비 4.6% 약세를 보였다.
기계 및 운송 장비 수출은 14%, 수입은 7.7% 감소했다. 특히 전기 기계 및 장비의 수출 및 수입 물량이 크게 줄었다. 도로 운송 장비 수출은 20% 가까이 감소한 반면, 수입은 소폭 감소했다. 통신 장비 수출은 10% 이상 감소한 반면, 수입은 소폭 증가했다. 발전 기계 수출은 약 10% 감소했고, 수입은 거의 25% 감소했다.
제조업 수출 1.9% 증가...전년 대비 개선
반면, 제조업 수출은 1.9% 증가했으나 수입은 의약품을 중심으로 6.8% 감소했다. 에너지 제품 수출은 8.7%, 수입은 5.4%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전력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식료품, 음료, 담배 수출은 20%, 수입은 곡물, 설탕, 꿀을 중심으로 6.6% 증가했다.
EU27 회원국으로의 수출은 7.2%, 수입은 0.8% 감소해 무역 수지가 7억 7,500만 유로에서 11억 유로 흑자로 악화됐다. 비 EU 국가와의 무역은 수출이 1.1% 감소하고 수입이 15% 감소해 무역 수지가 5억 5,700만 유로 적자에서 9억 6,000만 유로 적자로 개선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출은 총 610억 유로, 수입은 544억 유로로 전년 대비 수출은 1.0% 감소, 수입은 6.5% 감소했다. 무역 수지는 39억 유로 개선돼 66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2.2%, 수입은 3.7% 하락했다. 포린트는 유로 대비 1.6%, 미국 달러 대비 1.5%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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