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기획-글로벌푸드체인] 미국, 인도네시아 해산물 최대 수출 시장 부상

이한재 2024-07-29 13:04:58

상반기 수출액 8억 8,939만 달러 기록
전체 수출의 32.8% 차지
새우·참치 등 주요 품목 성장
무역 수지 24억 9,000만 달러 흑자
[기획-글로벌푸드체인] 미국, 인도네시아 해산물 최대 수출 시장 부상
인도네시아 씨푸드

2024년 상반기 동안 미국이 인도네시아 해산물 및 수산물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수출액은 8억 8,939만 달러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의 총 해산물 및 생선 수출액은 27억 1,100만 달러로, 미국이 전체 수출 시장의 32.8%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 시장으로는 중국(20.5%), 아세안 국가(13%), 일본(10.5%), 유럽연합(7.1%) 등이 포함되었다.

[기획-글로벌푸드체인] 미국, 인도네시아 해산물 최대 수출 시장 부상
2024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해산물 및 수산물 주요 수출 품목별 수출액 비교

연간 수출 목표 '72억 달러' 목전

해양수산부(KKP)의 부디 술리스티요 해양수산물 경쟁력 국장은 2024년 상반기 인도네시아의 해산물 및 생선 수출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의 26억 9천만 달러에서 약 1% 증가한 27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연간 수출 목표 72억 달러의 약 37.64%에 해당하는 수치다.

부디 국장은 “미국은 여전히 인도네시아 수산물 수출의 주요 대상"이라며 "2024년 상반기 목표의 37.64%만 달성했지만, 72억 달러 목표 달성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가 대미 냉동 새우 수출에 대한 반보조금 관세를 일시적으로 면제받았기 때문에 홍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글로벌푸드체인] 미국, 인도네시아 해산물 최대 수출 시장 부상
2024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해산물 및 수산물 주요 수출국별 수출액 비교

"수산물 순수출국으로서의 위상 높였다"

2024년 상반기 주요 수출 품목은 새우가 7억 5,579만 달러(27.8%)로 가장 많았고, 참치, 가다랑어, 고등어가 4억 5,664만 달러(16.8%), 오징어, 갑오징어, 문어가 3억 9,694만 달러(14.6%), 게와 랍스터가 2억 7,515만 달러(10.1%), 해조류가 1억 6,238만 달러(6%)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부디 국장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KKP의 실적 발표 기자회견에서 “새우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국가 해양 및 어업 부문의 주요 수출 상품으로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기획-글로벌푸드체인] 미국, 인도네시아 해산물 최대 수출 시장 부상
블루피쉬 누산타라

한편, 인도네시아의 2024년 상반기 해산물 및 수산물 수입액은 총 2억 1,954만 달러로, 이는 수출액의 8.09%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15% 감소한 수치이다. 부디는 “이는 인도네시아의 수산물 순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상반기 해양 및 수산물 무역 수지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한 24억 9,000만 달러(40조 6,700억 루피아)의 흑자를 기록했다.

Copyright ⓒ 국제통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