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동안 미국이 인도네시아 해산물 및 수산물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수출액은 8억 8,939만 달러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의 총 해산물 및 생선 수출액은 27억 1,100만 달러로, 미국이 전체 수출 시장의 32.8%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 시장으로는 중국(20.5%), 아세안 국가(13%), 일본(10.5%), 유럽연합(7.1%) 등이 포함되었다.
연간 수출 목표 '72억 달러' 목전
해양수산부(KKP)의 부디 술리스티요 해양수산물 경쟁력 국장은 2024년 상반기 인도네시아의 해산물 및 생선 수출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의 26억 9천만 달러에서 약 1% 증가한 27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연간 수출 목표 72억 달러의 약 37.64%에 해당하는 수치다.
부디 국장은 “미국은 여전히 인도네시아 수산물 수출의 주요 대상"이라며 "2024년 상반기 목표의 37.64%만 달성했지만, 72억 달러 목표 달성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가 대미 냉동 새우 수출에 대한 반보조금 관세를 일시적으로 면제받았기 때문에 홍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물 순수출국으로서의 위상 높였다"
2024년 상반기 주요 수출 품목은 새우가 7억 5,579만 달러(27.8%)로 가장 많았고, 참치, 가다랑어, 고등어가 4억 5,664만 달러(16.8%), 오징어, 갑오징어, 문어가 3억 9,694만 달러(14.6%), 게와 랍스터가 2억 7,515만 달러(10.1%), 해조류가 1억 6,238만 달러(6%)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부디 국장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KKP의 실적 발표 기자회견에서 “새우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국가 해양 및 어업 부문의 주요 수출 상품으로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2024년 상반기 해산물 및 수산물 수입액은 총 2억 1,954만 달러로, 이는 수출액의 8.09%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15% 감소한 수치이다. 부디는 “이는 인도네시아의 수산물 순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상반기 해양 및 수산물 무역 수지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한 24억 9,000만 달러(40조 6,700억 루피아)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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