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비석유 무역 총액이 360억 달러에 달했다
이슬람 공화국 관세청(IRICA)에 따르면 이란은 올해 첫 4개월(3월 20일~7월 21일) 동안 175억 달러 상당의 비석유 제품을 수출하여 전년 대비 8.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란은 185억 달러 상당의 비석유 제품을 수입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감소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4개월 동안의 무역 수지는 마이너스 1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마이너스 25억 달러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다. 전년도 첫 4개월 동안 이란의 비석유 수출은 160억 달러, 수입은 195억 달러에 달했다.
무역 가치 저년도 대비 2.6% 증가
IRICA는 앞서 석유 및 기술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포함한 이란의 대외 무역 규모가 지난 이란 역년도에 1,531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모하마드 레즈바니파르 이란 청장은 이란의 파트너와의 무역 가치는 전년도에 비해 2.6%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기, 원유, 기술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외한 이란의 비석유 수출은 총 1억 3,640만 톤, 493억 3,000만 달러로 톤수는 9.82% 증가했지만 금액은 8.87% 감소했다.
지난해 이란은 원유 358억 7,000만 달러, 전력 3억 7,000만 달러, 기술 엔지니어링 서비스 12억 9,3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또한 194억 달러 상당의 석유화학 제품 4,880만 톤을 수출하여 중량 11.32%, 금액 28.59% 감소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국 '중국' 약 139억 달러 수입
이란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액화 천연 가스(39억 달러), 액화 프로판(36억 2,000만 달러), 역청유(21억 9,000만 달러) 등이 있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139억 1,500만 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입했으며, 이라크(91억 2,50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UAE)(66억 1,100만 달러), 터키(41억 6,000만 달러), 인도(21억 7,00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수출 상품 1톤당 평균 관세는 362달러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란은 662억 8,000만 달러 상당의 상품 3,900만 톤을 수입하여 중량 기준 4.39%, 금액 기준 77.9%가 증가했다. 상위 5개 수입국은 아랍에미리트(207억 8,200만 달러), 중국(185억 4,500만 달러), 터키(75억 4,100만 달러), 독일(21억 1,500만 달러), 인도(19억 1,700만 달러) 순이었다.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옥수수, 휴대폰, 금괴, 대두, 자동차 부품, 해바라기씨, 홍화 등이 있다. 레즈바니파르는 수입품 1톤당 평균 관세가 5.16달러 증가하여 1,69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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