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이란력 연도(3월 20일~6월 21일) 첫 3개월 동안 약 10억 2,700만 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수출하며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란 무역 진흥 기구(TPO)의 부소장인 모하마드 사데크 가나자데에 따르면, 농산물 수출 중량도 19% 증가했다.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수출된 농산물은 피스타치오, 토마토, 수박, 사과, 감자로 나타났다. 가나자데 부소장은 이란이 유라시아 경제 연합(EAEU)에 가입한 후, 이 연합 회원국으로의 수출 증가가 이란의 농산물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 공화국 관세청(IRICA)의 자료에 따르면, 이란은 연도의 첫 두 달(3월 20일~5월 20일) 동안 6억 8,400만 달러 상당의 농산물 1,562,000톤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수출 가치가 28% 증가한 수치이다. 이 기간 동안 수출량도 중량 기준으로 24% 증가했다.
작년 같은 기간 동안 이란은 약 1,260,000톤의 농산물을 5억 3,600만 달러 상당으로 수출했다. 주요 수출 농산물로는 사과(9,630만 달러), 껍질을 벗기지 않은 피스타치오(7,410만 달러), 수박(7,380만 달러), 밭 토마토(5,030만 달러), 온실 토마토(4,470만 달러)가 있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같은 기간 동안 이란의 농산물이 전체 수출 중량의 약 6.66%, 총 수출 가치의 약 8.53%를 차지했다. 이는 농산물이 이란 수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란 산업, 광업, 무역부 산하 국제 관계 및 무역 발전 위원회의 대변인은 이란의 농산물 및 식료품 수출액이 전년도(3월 19일 종료) 대비 2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IRNA 보도에 따르면, 루홀라 라티피는 이란 생산자들이 해당 연도에 약 63억 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수출했다고 전했다. 농식품은 작년에 국가의 총 비석유 수출의 12.8%를 차지했다.
이라크는 이란 농식품 제품의 최대 수출국으로, 해당 연도에 19억 8,600만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이는 이란의 총 식품 및 농산물 수출의 31.5%를 차지하는 규모다.
아랍에미리트(UAE)는 7억 5,100만 달러어치의 농산물을 수입하여 2위를 차지했으며, 러시아가 5억 2,15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석유와 기술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포함한 이란의 총 외국 무역 규모는 지난 이란력 연도에 1,531억 7,8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이란이 글로벌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란의 농산물 수출 증가는 유라시아 경제 연합(EAEU)과의 협력 강화, 수출 시장 다변화, 그리고 농산물의 질적 향상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란 정부는 앞으로도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란 농산물 수출 증가에 따라 국내 농업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농업 생산량 증대, 농가 소득 향상, 그리고 관련 산업의 발전이 그 예다.
이란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시키기 위해 농업 기술 개발, 인프라 확충, 그리고 국제 시장 개척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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