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밀 수출 가격이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조기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신작물이 시장에 공급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7월 수출 초기 추정치는 급격한 감소를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전했다.
IKAR 컨설팅에 따르면, 12.5% 단백질 신작 러시아 밀의 8월 선적 자유 탑재 조건(FOB) 가격은 메트릭 톤당 216달러로, 전주보다 10달러 하락했다.
IKAR의 수장인 드미트리 릴코는 가격 하락 원인을 수확철 절정에 다다르는 시기와 계절적 공급 압박으로 설명했다. Sovecon은 주간 보고서에서 "러시아 국내 시장은 수확의 압박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Sovecon은 러시아 신작 밀 생산량 전망치를 이전의 8,070만 톤에서 8,410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주요 지역의 생산량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 28일 기준 러시아 농민들은 2.4백만 헥타르에서 1년 전 2.1백만 톤에 비해 1천30만 톤의 곡물을 수확했으며, 이는 이전의 0.5백만 헥타르보다 증가한 수치다.
평균 수확량은 헥타르당 4.25톤으로 전년의 헥타르당 3.97톤보다 증가했다. 밀 수확량은 1.47백만 헥타르에서 690만 톤으로 전년의 0.03백만 헥타르에서 20만 톤보다 증가했으며, 평균 수확량은 헥타르당 4.68톤으로 전년의 4.57톤보다 높았다.
Sovecon은 다음 주 거의 모든 지역이 주로 건조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러시아 기상센터의 과학 감독인 로만 빌판드는 "남부 지역에서 가장 강한 열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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