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와 기업들이 글로벌 수출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 Amazon Global Selling과 베트남 전자상거래 협회(VECOM)는 하노이에서 2024년 국경 간 전자상거래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베트남의 온라인 수출 경로를 확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VECOM 부회장 Bùi Trung Kiên은 "세계화와 국제 통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자상거래는 베트남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며, "현대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국제 시장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Kiên 부회장은 전자상거래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많은 과제를 안겨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의 쇼핑 습관 변화, 기술 발전, 제품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요구 증가는 기업이 적응하고 혁신해야 할 요소들"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부(MoIT) 산하 대외무역청 국장 Trần Thanh Hải는 "시장 확장은 전통적인 수단뿐만 아니라 온라인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며, "수출입 지원을 위한 물류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mazon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일반 전자상거래 성장률보다 2~3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연간 성장률은 28.4%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mazon Global Selling을 대표하는 Trịnh Khắc Toàn은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베트남산 제품이 1,700만 개 이상 판매되었으며,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Toàn은 또한 "MoIT 산하 베트남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경제 기관(iDEA)과 협력해 향후 5년 동안 약 10,000명의 근로자를 교육하여 판매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iDEA의 대표 황 닌은 "국가 전자상거래 개발 계획의 목표는 지역적 연계를 촉진하고 공급망을 다각화하는 것"이라며, "MoIT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 교육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업들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베트남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글로벌 수출 확대 로드맵을 발표하며, 디지털 경제의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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