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상무부가 2024-2025 회계연도에 189만 톤의 맥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쌀, 옥수수, 참깨 생산을 포함한 농업은 미얀마 수출 경제의 핵심이며, 국내총생산(GDP)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미얀마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동안 미얀마의 맥류 수출액은 14억 8,4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176만 톤 이상이 수출됐다. 이 중 160만 톤, 13억 4,400만 달러 상당의 맥류는 해상 경로를 통해 운송됐고, 국경 지대를 통해 15만 7,400톤이 수출됐다.
두 달간 47만 톤 두류 수출...4억 1,200만 달러 달성
현재 회계연도(2024년 4월 1일 시작)의 첫 두 달 동안 미얀마는 47만 톤 이상의 두류를 수출해 4억 1,2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중 3억 9,780만 달러 상당의 46만 800톤은 해상으로, 1,460만 달러 상당의 1만 7,000톤은 주변 국가로 운송됐다.
미얀마 상무부는 이러한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얀마 콩, 콩, 옥수수, 참깨 상인 협회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의 맥류 생산량 중 80%가 수출되고 있으며, 검은콩과 녹색콩의 주요 수출 시장은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파키스탄, 필리핀, 중국, 일본, 유럽 여러 국가다.
주요 시장인 인도는 검은콩(우라드)과 비둘기콩(투르)에 대한 무료 수입 정책을 2025년 3월까지 연장했다.
2026년까지 매년 인도로 35만 톤 두류 수출 예정
2021년 6월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르면, 인도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미얀마에서 25만 톤의 검은콩과 10만 톤의 비둘기콩을 수입할 예정이다. 이 정부 간 합의는 인도의 연간 맥류 수입 쿼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미얀마 수출업체는 기존 쿼터에 따라 계속 납품할 수 있다.
미얀마의 주요 블랙 그램 생산 지역은 양곤, 아예야와디, 바고, 몬 주이며, 사가잉과 만달레이 지역에서도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비둘기 완두콩은 주로 사가잉, 마그웨이, 만달레이 지역에서 재배되며, 그린 그램은 아예야와디, 양곤, 바고에서 주로 재배된다.
미얀마 콩, 콩, 옥수수, 참깨 상인 협회는 인도에서 주로 구매하는 검은콩은 미얀마에서 주로 생산되지만 비둘기콩, 녹색콩, 병아리콩은 아프리카 국가와 호주에서도 재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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