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ASEAN 회원국 간의 무역이 2024년 첫 5개월 동안 68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캄보디아 상업부가 발표했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의 60억 9천만 달러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상업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캄보디아는 ASEAN 국가에 24억 6천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억 3천만 달러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반면, ASEAN 국가로부터의 수입액은 43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8억 6천만 달러보다 13% 증가했다.
캄보디아의 ASEAN 회원국과의 무역은 전체 무역 규모 216억 달러 중 31.5%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캄보디아의 주요 ASEAN 무역 파트너로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지목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캄보디아는 ASEAN 국가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ASEAN 비즈니스 포럼에서 우리는 ASEAN과 세계무역기구(WTO)를 포함한 주요 지역 및 글로벌 무역 협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합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류와 자전거를 포함한 캄보디아산 제품이 현재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ASEAN 및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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