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의 세계 무역이 2024년 첫 4개월 동안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전자 상거래 부문도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
파라과이 경제부 무역정책통합총국의 연구에 따르면, 2023년 8,68만 9,968 달러였던 세계 무역이 2024년 932만 4,000달러로 63만 4,032 달러가 증가했다.
주요 무역 파트너로는 브라질이 25.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렸고, 아르헨티나(21.5%), 중국(20.3%), 미국(5.6%), 칠레(3.7%)가 그 뒤를 이었다. 메르코수르 지역은 전체 배송의 72.6%를 차지했다.
4월 국제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옥수수, 콩, 대두, 전기의 수출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반면 쌀, 농약, 전선의 수출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플러스 변동률을 보였다.
전자상거래 매출 35% 급증…기술 인프라 개선 효과
파라과이의 전자상거래 부문도 새로운 결제 옵션과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 증가로 2023년에 크게 성장했으며, 2024년 1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졌다.
파라과이 전자 상공회의소(Capace)의 안드레스 베이라노 회장은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2022년에 비해 35% 급증해 13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고했다.
베이라노 회장은 "이러한 성장은 기술 인프라의 개선, 인터넷 접근성 향상, 우호적인 전자상거래 정책 덕분"이라며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베이라노 회장은 파라과이 소비자들이 디지털 영역에서 직면한 사기 및 피싱과 관련된 문제도 인정했다. 그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자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수출에서 변화 발견
파라과이는 수출입 측면에서도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
2023년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품은 전기(16억 6,000만 달러), 대두(12억 3,000만 달러), 옥수수(10억 9,000만 달러), 소고기(8억 8600만 달러) 등이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브라질(36억 7,000만 달러), 아르헨티나(19억 1,000만 달러), 칠레(11억 6,000만 달러), 러시아(3억 5,600만 달러), 미국(2억 6,500만 달러)였다.
수입 측면에서는 정제 석유(18억 7,000만 달러), 방송 장비(15억 6,000만 달러), 자동차(6억 5,100만 달러), 농약(4억 5,300만 달러), 컴퓨터(3억 4,200만 달러)가 주요 품목이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42억 3,000만 달러), 브라질(35억 3,000만 달러), 미국(17억 달러), 아르헨티나(12억 3,000만 달러), 칠레(5억 9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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