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수출이 올해 첫 10개월 동안 180억 달러를 돌파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캄보디아 관세총국(GDCE)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캄보디아의 수출액은 185억 9,000만 달러였다. 수입 감소와 국내 생산 증가로 무역작자가 축소했다.
전년 185억 5,000만 달러에서 0.2%의 소폭 성장에 그쳤으며, 수입액은 203억 6,000만 달러에서 6% 감소한 200억 7,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 기간 총 국제 무역 규모는 386억 7,000만 달러로 2022년의 391억 1,000만 달러에서 3.1% 축소했다. 특히 무역 적자는 14억 8,000만 달러로 작년의 28억 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2023년 10월 한 달간 국제 무역은 총 35억 달러로 2022년 10월 대비 1% 증가했다. 이 달 수출은 11.6% 증가한 16억 5,000만 달러, 수입은 6.8% 감소한 1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홍 반낙 캄보디아 왕립 아카데미의 경제 연구원은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캄보디아 수출의 다변화를 강조했다.
글로벌 수요 충족 제품 생산
홍바낙 연구원은 캄보디아가 주로 섬유 수출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점을 강조했다.
게다가 직접 투자와 농업 성장이 베트남의 수출 역량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캄보디아 수출은 더욱 다양한 제품에 힘입어 증가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2022년 캄보디아의 국제 무역 규모는 524억 2,000만 달러로 2021년 481억 1,000만 달러에서 9.2% 증가했다. GDCE는 국제 시장으로의 수출이 16.4% 증가한 224억 8,000만 달러, 수입은 4.3% 증가한 299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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