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출이 석 달 연속 한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가며 내수 경기 회복세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2,74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예상한 3.3% 감소보다 큰 폭이다.
세계적 수요 위축과 중국 제조업 경기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유동성 공급과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완연한 회복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9.5로, 경기 수축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주요 수출국으로의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대만으로의 수출은 19.0%, 필리핀은 15.3%, 한국은 8.2% 각각 감소했다. 다만 러시아로의 수출은 52.2% 급증했다.
수입 부문에서는 10월 수입액이 3.0% 증가한 2,183억 3,000만 달러로, 1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1.8% 감소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대만과 일본으로부터의 수입도 각각 18.2%, 15.4% 줄었다.
10월 무역흑자는 565억 3,000만 달러로, 9월 대비 30% 감소했다.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수출은 5.6%, 수입은 6.5% 감소했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10월 수출이 3.1% 감소했고, 수입은 6.4% 증가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총 수출은 0.4% 증가했으나, 수입은 0.5% 감소했다.
희토류 수출입량은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희토류 수출량은 4,290t으로, 1∼10월 수출량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수입량은 39.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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