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0월 수출액이 전월 대비 5.3% 증가한 32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농업 수출이 2023년 첫 10개월 동안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농수산물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약 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267억 달러에 달할 예정이다.
농업 수출 성장은 쌀이 견인했다. 베트남 식품협회는 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베트남의 수출 가격도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산업 분야도 낙관적이다. 베트남 수산물수출및생산자협회에 따르면, 9월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에 그쳤지만 올해 처음으로 성장했다. 중국은 베트남메기 최대 수입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이스라엘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마무리하고 아랍에미리트, 남미공동시장(MERCOSUR) 등 유망 파트너와 추가 FTA 및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등 무역협정 협상을 빠르게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출입 성장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유럽연합-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UKVFTA) 등 기존 FTA의 약속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농림부는 농업 농촌 개발부와 협력하여 추가적인 베트남 과일 및 채소 제품에 대한 시장 접근성 확대를 위해 중국과 협상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베트남-중국 국경 게이트에서 통관 효율성을 향상시켜 국경 간 무역을 간소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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