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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블록] 베트남 농림어업, 무역흑자 '역대 최고'…전년 대비 26.2% 급증

최지혁 2023-11-03 00:00:00

농림어업 '효자노릇' 톡톡
수산·임업 부진 속 농산물 '성장 엔진'으로 부상
아시아·아프리카 '쑥', 서구 '순풍'에 역행
오리코
오리코

베트남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농림어업 부문에서 93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 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MARD)에 따르면, 수출액은 주요 상품 수출 축소로 430억 8,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2% 소폭 감소했다. 특히 수산물 수출액 74억 5,000만 달러가 20.5%, 임업 수출액 116억 5,000만 달러가 19.3% 감소했다.

그러나 219억 4,000만 달러로 전체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던 농산물 수출은 17%의 인상적인 증가를 보였다. 과일과 채소(49억 1,000만 달러), 쌀 (39억 7,000만 달러), 캐슈넛 (29억 2,000만 달러)이 그 비용의 선두를 차지했다.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시장이 각각 5.7%, 21.6%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수출 증가세가 고르지 못했고,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 수출은 각각 20.6%, 11.8%, 17.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베트남 농수축산물 수입국 가운데 중국과 미국, 일본이 각각 22.8%, 20.6%, 7.5%를 수입하며 3대 구매국 자리를 지켰다.

MARD는 수출 증진을 위한 생산 전략을 조정하기 위해 지역을 조정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베트남 농수특산물의 더 많은 시장을 개방하기 위해 기술 장벽을 철폐하기 위한 협상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MARD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제품의 브랜드와 지리적 표시를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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