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8%로, 전달보다 그 상승 폭이 완화됐다. 기존 경제계의 예상치인 4%보다 낮게 나타난 수치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에는 전년 대비 2.8%로 물가 상승률이 둔화됐으나 여름 동안의 에너지 가격 변동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다시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은 다양한 부문에서 가격 압력이 낮아진 것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9월의 소비자 물가는 월간 기준 0.1% 하락했고,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5.8% 상승했으며, 이는 전달 대비 상승 폭이 완화됐다.
휘발유의 경우, 전달 대비 1.3% 가격 하락을 보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했으므로 여전히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5%인 기준금리는 지난해 3월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며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서는 동결될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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