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후추협회(VPA)가 아랍에미리트(UAE)로의 수출 사기 혐의에 연루된 컨테이너 5개 중 4개에 대한 대금을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다섯 번째 컨테이너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후추협회는 후추, 캐슈넛, 계피, 스타 아니스로 구성된 수출 농산물이 사기와 연류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베트남 캐슈넛협회(VCA) 및 기업, 은행, 해운사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에 정부 기관, 아랍에미리트 주재 베트남 대사관 및 무역관, 주하노이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언론 매체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UAE의 아즈만 은행은 컨테이너 4대에 대해 미화 35만 4,900달러 이상을 배상했다.
관련 업체들은 창고 및 법률 비용, 하이퐁항으로의 물품 송환 등 모든 관련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아즈만 은행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지난 11일 이 컨테이너와 관련된 비용은 약 7만 달러로 추정되며, 화물의 총 가치는 11만 4,639달러에 달한다.
후추협회는 향후 유사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들이 협상, 파트너 심사, 지불 규정 및 계약서 작성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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