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 산업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8월에만 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 수출액이 34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월 대비 5.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으로 월별 매출에서 플러스 전환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베트남의 섬유 수출 수입은 22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억 달러로 기록되며 14.4% 감소했다.
베트남 수출의 전통적 강자인 미국, 유럽연합(EU), 한국(한국)과 같은 주요 시장도 이러한 감소세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수출액은 각각 100억 달러, 26억 6,000만 달러, 20억 8,000만 달러로 22.4%, 11.9%, 3%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의 호치민시 지부 이사인 트란 응옥 리엠은 미국에 관해서는 희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대미 섬유 수출은 최근 들어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요지다.
이는 섬유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더 넓은 수출 캔버스에 항상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재고 수준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베트남이 잠재적으로 방대한 수입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베트남이 주요 무역 파트너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외에도 라틴 아메리카가 베트남의 잠재적인 무역 개척지로 부상하고 있다. 섬유, 신발, 전자제품, 농산물 가공품, 소비재 등 베트남이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자랑하는 제품들은 이 지역에서 수요자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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