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칠레산업협회(SOFOFA), 주한칠레대사관이 12일 서울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3년 반 만에 재개된 한-칠레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우현 경협위원장 등은 한-칠레 FTA의 성과를 회고하고 미래 경제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금혜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한-칠레 FTA가 양국의 상호보완적 산업 구조를 토대로 양국 간 교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비센티 핀토 인베스트칠레 아시아 투자고문은 한국과 칠레간의 협력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등의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우현 위원장은 한국과 칠레의 교역 규모가 FTA 서명 이후 5배 이상 증가하였고,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칠레 경제개발관광부의 니콜라스 그라우 장관은 양국 간 핵심 광물 공급망과 친환경 에너지 협력에 관해 별도의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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