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보석류 수출이 대폭 증가세를 보이며 했다. 지난달 인도의 보석류 수출이 3,019억 5,210만 루피(37억 6,551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7.17%나 성장했다.
인도 보석류수출홍보위원회(GJEP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초부터 전반적인 보석류 총 수출이 전년 동기(193억 5,901달러) 대비 누적 기준 12.82% 증가해 205억 8,01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보석 업계가 현 회계연도 총수출 목표인 457억 달러의 45%를 차지했다.
특히 인도-UAE CEPA 협정 후 순금 보석류 거래도 평균 19.43%(달러로 환산 시) 늘어나 성장 동력이 됐다.
비풀 샤흐(Vipul Shah) GJEPC 회장은 “9월 보석류 성장 강세에 힘입어, 올 마지막 분기에는 휴가 시즌과 축제가 매출을 견인해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합성 다이아몬드 수출도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와 UAE 간 보석류 무역을 더욱 촉진할 몇 가지 병목현상이 있다”며 “조치를 취해서 수출을 더욱 강확할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에서 보석류는 수출 외에도 수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패션 주얼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WTO 산하 ITC(International Trade Centre) 의 트레이드맵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는 2020년 기준 영국, 스위스, 미국, 터키를 잇는 세계 5위 규모의 금 수입 국가다. 규모는 연간 219억 달러로 세계 유통 규모의 5.8%를 차지한다.
이러한 높은 주얼리 수요와 함께 경기 침체 및 금 가격 인상 등의 요인으로 인도의 많은 소비자들이 패션 주얼리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일부 보석류가 포함된 패션 주얼리는 모든 구성이 보석으로 된 일반 주얼리 제품(Fine-Jewerlly) 제품과는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패션 주얼리는 귀금속이 아닌 황동, 청동, 알루미늄 등 비귀금속을 사용하는 만큼, 금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대체재로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조사업체 MARC에 따르면, 패션 주얼리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청소년 연령층(16~19세)에서 패션 등의 목적으로 높은 수요를 보였다.
세계인구리뷰(World population review)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도 15~19세의 청소년 연령층은 약 1.26억 명으로 추정되며 인도의 청소년 연령층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 주얼리의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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