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소기업의 수출 실적이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27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은 90억5천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특히 6월에는 2.0%의 증가세를 보이다 7월에는 5.3% 감소한 뒤, 8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동차(중고차)는 38.5%, 화장품은 25.9%, 패션잡화는 129.4%의 큰 증가세를 보였으나, 반면에 반도체제조용장비와 반도체는 각각 13.1%, 12.4%의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중국과 일본은 각각 13.8%, 10.0%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미국과 베트남은 10.7%, 7.0%의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4만1천명 증가한 2,559만 4,000명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창업 기업은 10만 4,483개로 8.0% 감소했으며,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모든 주요 분야에서 창업이 줄어들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최근의 경제 상황, 특히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과 창업 기업의 감소세에 대해 "정책당국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혁신 창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경상수지 적자 175억 달러… 2년 만에 두 번째 최대 규모
[기획-관세전쟁의 포화] 美 철강 관세 폭탄…브라질, 15억 달러 수출 타격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동남아 경제 강자로 부상…2026년까지 두 번째로 빠른 성장 전망
[기획-메르코스코프] 브라질, 2년 만에 월간 무역 적자…수출↓수입↑ 영향
[기획-무역 FOCUS] AI 특수에 대만 수출 ‘껑충’…31.5% 급증하며 예상치 뛰어넘어
[기획-무역 FOCUS] 캐나다 1월 무역 흑자, 32개월 만에 최고…대미 수출 사상 최대
인도, 2월 제조업 성장률 수요 둔화…14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美 트럼프 행정부,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 원유 가격 하락세 지속
[기획- MENA 다이버전스] 모로코-이집트, '패스트 트랙' 도입… 무역 협력 강화
[기획-메르코스코프] 1월 멕시코 수출 5.5% 증가… 美 관세 압박에 불확실성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