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최대 규모의 경제 공동체인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MERCOSUR)가 현재 한국, 캐나다, 싱가포르와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추진 중이다.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의 협상은 이미 2018년 5월 시작된 이후 지속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이 협정이 북미와 중남미 지역의 자유무역협정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연합(EU)과도 무역 협정 협상을 진행 중인 메르코수르는 환경 정책 문제로 공식적인 서명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
요르단, 튀르키예, 시리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은 메르코수르와의 협상을 원하며, 경제성장을 보이는 베트남 또한 무역협정에 큰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메르코수르의 경제 규모는 명목 GDP 기준으로 3조4천억 달러(4천560조원·지난해 기준)에 달하며, 중남미 지역의 전체 GDP의 62%와 인구 45%를 차지한다.
이러한 성장세와 대비하여 메르코수르의 앞날에는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아르헨티나의 탈퇴 가능성과 관련, 다가오는 대선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후보 하비에르 밀레이는 메르코수르 탈퇴와 상품 시장 규제 완화를 주장하며, 룰라 대통령의 사회주의적 성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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