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리튬이 5번째로 큰 수출 품목으로 대두되고 있다.
로사리오 증권거래소(BCR)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리튬 수출은 2025년까지 70억 달러로 급증할 예정이다. 이는 2022년에 기록한 6억 9,5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리튬은 아르헨티나 수출 분야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소재다. 2021년 아르헨티나 광업 수출의 6%를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그 수치가 18%로 급증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3배로 늘어났다.
BCR은 2023년 아르헨티나의 리튬 수출에 대한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에 있는 49개의 리튬 벤처 중 3개가 운영 중이며 수출을 하고 있다. 올해 추가로 두 개의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이며, 또 다른 두 개는 건설 중이다. 나머지 8개는 아직 청사진만 나온 상황이다.
이러한 벤처 기업은 외국인 투자 유입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고용 기회를 창출하여 아르헨티나의 주요 수출 산업으로서 광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칠레, 볼리비아와 함께 '리튬 삼각지대'에 자리 잡은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고의 리튬 생산국 중 하나다. 리튬 채굴에 유리한 광활한 염전이 특징인 이 삼각형은 특히 전기 자동차 붐과 전자 기기에 대한 의존도 증가로 인해 급증하는 전 세계 수요를 충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리튬 분야에서 오랫동안 입지를 다져온 아르헨티나는 리튬 삼각지대의 유리한 지리적 여건과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 발전의 중심에 서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러한 수요 증가를 활용해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경제 성장과 고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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