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 기업에 대한 기업 등록 및 비자 발급과 관련된 제한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한 이란 투자자들은 양국 간 무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합법적인 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금융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란 통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와 이란 간의 교역이 크게 회복되고 있다. 2020/2021년 팬데믹 기간 동안 110억 달러로 급감했던 무역 수치는 반등해 3월에 마감된 한 해 동안 2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란 경제에 대한 미국 주도의 제재가 부과되기 전인 2012년에 기록했던 220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이란 측은 낙관적인 전망에 따라 향후 2년 내에 300억 달러의 무역 목표를 잡았다.
마수드 다네쉬만드 이란-UAE 상공회의소 의장은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대해 "UAE 에미리트 은행은 이란 법인을 위한 계좌 개설 절차를 시작했다"며 "이전에 UAE 사업을 축소했던 이란 기업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 진입자들이 UAE 비즈니스 현장에 데뷔했다고 덧붙였다.
외교적 측면에서는 이란 대표단이 UAE 측과 교역 유지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메커니즘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이 논의에 정통한 관계자가 밝혔다.
UAE 경제부는 "이란과의 무역 관행은 글로벌 규정과 규범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며 이란과의 지속적인 경제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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