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7월 경상수지가 35억 8,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고 한국은행이 8일 발표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8% 감소한 504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나, 수입은 461억 5,000만 달러로, 22.7% 감소했다. 특히 원자재 수입이 35.7% 급감하는 등 수입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경상수지 흑자는 4월 적자 이후 3개월 연속 지속됐지만, 1~7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60억 1,000만 달러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의 265억 7,000만 달러에 비해 77% 급감했다.
상품수지는 4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으며, 이 중 석유제품, 반도체, 화학공업 제품, 철강 제품 등이 주요 부진 항목이었다.
여행수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적자 폭이 확대됐다. 반면, 본원소득수지는 작년 7월보다 흑자를 기록했으나, 한 달 사이 배당소득 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계정에서는 7월 중 37억 2,000만 달러가 순자산으로 불렸다. 특히 증권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9억 달러 증가하며,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만의 최대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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