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며, 인도네시아가 한국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1973년, 두 나라의 교역액은 1억 8,500만 달러로 시작했으나, 지난해에는 그 수치가 260억 달러로 140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로의 수출은 102억15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5% 증가했고,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11위 수출상대국이 되었다.
반면 수입은 157억 3,485만 달러로 46.7% 증가했다. 이 해 7월 말 기준으로는 수출과 수입이 각각 10.5% 및 19.7% 감소했다.
대인도네시아 주요 수출 품목과 수입 품목에는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인도네시아는 2억 8,000만의 인구를 보유하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인구 규모와 풍부한 자원을 갖춘 나라로, 최근에는 신흥시장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도 5.31%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보고서에서는 한-인도네시아 간의 교역 성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미래 협력 분야로 공급망, 첨단산업 및 인프라를 강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니켈 및 희토류와 관련된 공급망 강화와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거점 활용을 제안했다.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롯데그룹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기념행사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였으며, 다수의 기업 CEO와 대표들도 함께 참여하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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