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서 열린 '제24차 차 수출협회(TEA) 연차총회(AGM)'에서 가네쉬 데이바나야감(Ganesh Deivanayagam) TEA 회장이 스리랑카가 차 부문에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수입국임을 선언했다.
데이바나야감 회장은 성명을 통해 스리랑카 차의 평균 FOB 가격은 kg당 5.10달러로 인도의 3.58달러와 케냐의 2.60달러를 능가한다고 밝혔따.
또한 스리랑카가 차 블렌딩, 포장, 부가가치 창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스리랑카는 원자재 수입의 어려움과 높은 세금 제도 등 대내외적인 도전에 직면했지만, 지속적인 차 수출 수익을 확보했다. 데이바나야감 회장은 스리랑카의 탄력적인 산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의 주빈인 비말렌드라 샤란(Vimalendra Sharan) FAO 상주대표는 스리랑카 차 산업이 세계 시장을 겨냥한 건강 중심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실론티가 독특한 틈새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며, 특히 실론티를 중시하는 세련된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선호하는 성향을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의 생존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과 통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TEA는 올해 최소 2억 6,500만 kg의 차 생산량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리랑카는 전 세계 차 공급량의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와 같은 거대 생산국이 주요 생산국이다. .
TEA에 따르면, 2023년 첫 7개월 동안 작년 동기 대비 259만 Kg 증가한 1억 5,582만 Kg의 차 생산량을 기록했다. 2년간 중단됐던 비료의 재도입으로 생산량 증가를 이룬 것이다.
또한 스리랑카의 2023년 상반기 차 수출 수익은 6억 3,550만 달러에 달해 1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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