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가 제조 산업의 출하량 감소로 수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다.
방글라데시 수출진흥청(EPB)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업체들은 47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전년 대비 3.8% 소폭 성장했다. 수출 증가율이 무려 36%나 급증했던 2022년 8월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8월의 수입을 고려하면 7월부터 시작된 2023-24 회계연도 첫 두 달 동안의 수출 누적 수익은 전년 대비 9% 증가해 9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방글라데시의 가장 중요한 수출 수입 창출원인 의류 부문은 직전 회계연도 7~8월 기간 동안 26%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회계연도에는 성장률이 12%에 그치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
EPB에 따르면 의류 생산업체들은 8월 31일로 끝나는 두 달 동안 79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71억 1,000만 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다. 가죽 및 관련 제품, 황마 및 관련 제품 등 다른 두 가지 주요 부문은 수출 수입이 감소했다.
방글라데시의 또 다른 중요한 외화 수입원인 송금 유입도 감소하고 있다. 8월 30일 현재 총 외환 보유고는 236억 6,000만 달러로 고정됐다. 아시아 8개국으로부터의 수입에 대한 회비를 정산하기 위해 아시아 청산 연합에 12억 달러를 지불한 이후 이번 주에 23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무역 FOCUS] 칠레 수출, 사상 최대 흐름…11월까지 957억 달러 기록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수출, 2026년 일시 둔화에도 2029년까지 고성장 로드맵 유지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11개월간 관세·무역세 수입 420조 동… 연간 목표 조기 달성
[기획-무역 FOCUs] 캐나다, 7개월 연속 적자 끊고 9월 소폭 흑자 전환
[기획-메르코스코프] 아르헨, 하반기 수출 급증…9개월 동안 7.5% 증가
[기획-글로벌 뷰포인트] 브라질 경제, 2025년 3분기 성장률 0.1% 기록
[기획-ASEAN 트레이드] 세계은행, 필리핀 2025년 경제 성장률 전망 5.1%로 하향 조정
[기획-무역 FOCUS] 대만 수출, 15년 만에 최대 성장률 기록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FIE 수출 22.8% ‘폭등’…전자·기계 호조에 10개월 만에 2,956억 달러 돌파
[기획-무역 FOCUS] 중국 11월 수출 ‘깜짝 증가’…非미국 시장 확대로 트럼프발 관세 충격 상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