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내년 글로벌 IT 제품 수요가 복원되면서 올해 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언론 간담회에서 한국의 수출 트렌드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의 회복 동향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시장이 이러한 글로벌 IT 수요의 회복과 맞물려 올해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수출의 주요 부품 중 하나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수요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에서 증가함에 따라 특히 주목받고 있다. HBM은 고성능의 메모리 반도체로, 대량의 데이터 처리에 유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트렌드포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각각 40%, 10%의 점유율로 이어졌다.
따라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HBM 시장의 90%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메모리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지난 9월 -21.9%에서 10월 26.9%로 상승할 것이라는 반도체산업협회의 전망을 인용하며, 한국의 반도체 수출 전망이 긍정적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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