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쌀 시장에서 베트남산 쌀이 주목받으며, 주요 생산 지역인 메콩 삼각주에서의 높은 가격은 농가에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베트남 식품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수출 쌀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5% 깨진 쌀의 가격은 톤당 638달러에 달하며, 25% 깨진 쌀은 톤당 623달러에 달했다.
이에 비해 태국의 5% 깨진 쌀은 현재 톤당 62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파키스탄의 동급 쌀은 톤당 598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는 메콩 삼각주에서는 쌀 가격이 유례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급등은 지역 농가에 상당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7월에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쌀 가격 지수에 따르면, 약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인도가 수출 제한을 결정한 후 주요 쌀 수출국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베트남이 483만 톤의 쌀을 수출했다고 보고했다. 국가 전략은 향후 5개월 동안 267만 톤을 추가로 수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경상수지 적자 175억 달러… 2년 만에 두 번째 최대 규모
[기획-관세전쟁의 포화] 美 철강 관세 폭탄…브라질, 15억 달러 수출 타격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동남아 경제 강자로 부상…2026년까지 두 번째로 빠른 성장 전망
[기획-메르코스코프] 브라질, 2년 만에 월간 무역 적자…수출↓수입↑ 영향
[기획-무역 FOCUS] AI 특수에 대만 수출 ‘껑충’…31.5% 급증하며 예상치 뛰어넘어
[기획-무역 FOCUS] 캐나다 1월 무역 흑자, 32개월 만에 최고…대미 수출 사상 최대
인도, 2월 제조업 성장률 수요 둔화…14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美 트럼프 행정부,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 원유 가격 하락세 지속
[기획- MENA 다이버전스] 모로코-이집트, '패스트 트랙' 도입… 무역 협력 강화
[기획-메르코스코프] 1월 멕시코 수출 5.5% 증가… 美 관세 압박에 불확실성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