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의 쌀 수입량을 늘려 비축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1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디스 티나(Dith Tina) 캄보디아 농업부 장관과 파할라 누그라하 만수리(Pahala Nugraha Mansury)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차관이 회담을 가졌다.
회의에서 파할라 차관은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도네시아의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해 캄보디아를 포함한 추가 쌀 시장 개척에 큰 관심을 보였다.
파할라 차관은 캄보디아 쌀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단단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캄보디아는 아세안 10개 회원국 중 8개국이 인정하고 수입하는 고품질의 쌀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나 장관은 캄보디아의 지원 약속을 확인하며, 아세안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쌀 수출을 촉진하는 데 캄보디아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상에는 캄보디아 쌀연맹(CRF)이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티나 장관은 캄보디아가 인도네시아의 농업 공급망에 대한 투자에 지속적으로 개방적이며, 인도네시아로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쌀 수출 프로세스를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캄보디아 농업 부문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투자 잠재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제분, 창고, 물류 및 요소 비료 공급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했다.
앞서 훈센 총리와의 통화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캄보디아산 쌀 수입에 관심을 표현하며 추가 협의를 위해 대표단을 파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통화에서 훈센 총리는 인도네시아 투자자들이 캄보디아에 제분 시설을 설립하고 현지 농부들로부터 쌀을 구매하는 시스템을 고안해 향후 수출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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