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농산물 수출이 올해 첫 7개월 동안 전년 대비 7.7% 증가하는 등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일부 농산물은 감소했지만,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및 외국인투자(FDI)를 통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캄보디아의 농업 부문은 경제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2023년 첫 7개월 동안 캄보디아에서 68개국으로 수출된 농산물은 450만 톤을 넘고 총액은 전년 동기 24억 달러에서 26억 달러로 7.7% 증가했다.
450만 톤에는 쌀 36만 2,708톤, 논벼 150만 톤, 기타 농산물 260만 톤 등으로 분포됐다. 하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2% 감소한 수치다.
해외 시장으로의 농산물 수출량은 첫 7개월 동안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작년 대비 3.23% 증가했다. 캄보디아 농림부는 인도가 국내 식량 안보를 위해 비바스마티 쌀 수출을 금지했기 때문에 이러한 증가를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생산량 매년 증가, 수출도 늘어날것
디스 티나 농업부 장관은 작년 약 50억 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74개국에 수출했으며, 이는 2021년 790만 톤에서 7% 이상 증가한 860만 톤에 해당한다고 보고했다.
캄보디아 왕립아카데미의 연구원 홍 반낙(Hong Vannak)은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농업 부문의 잠재력을 고려할 외국인투자(FDI)를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캄보디아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은 캄보디아 농산물 수출을 위한 국제적 접근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 림 헹(Lim Heng)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협정과 관련된 면세 혜택이 재배 및 수출 증대를 위한 FDI 유치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림 헹 부회장은 “캄보디아의 농업 생산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공급 능력을 높이고 수출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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