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항만청(NPA)이 2023년 상반기 350만 톤의 수출 무역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정부 기관과의 협업과 고도화된 통관 속도가 이러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나이지리아의 무역 환경 개선과 수출 진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로, 비석유 수출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을 반영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2023년 제니스 은행 국제 무역 세미나에서 모하메드 벨로-코코(Mohammed Bello-Koko) NPA 전무이사는 성장 통계를 발표했다.
NPA에 따르면 2019년 나이지리아 항구는 280만 톤의 수출을 처리했으며, 2020년에는 380만 톤, 2021년에는 379만 톤으로 증가했고 2022년에는 510만 톤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벨로-코코 전무이사는 항구에서 수출입 통관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세관, 나이지리아 화주협의회, 나이지리아 해양행정안전청 등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강조했다.
또한 세관에 화물 검사에 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촉구하면서 시간이 빠를수록 수출입업체가 상품을 더 빨리 가져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이지리아 관세청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희망을 표명했다.
제조품 수출 39.6% 증가로 가공업 변화 진행 중
나이지리아 관세청은 수출 처리 터미널을 구축하고 수출 시간대를 설정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술을 마련했다. 라고스주 정부의 교통 규정 시행에 대한 추가 지원으로 교통 혼잡이 완화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나이지리아 항구의 수출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벨로-코코 전무이사는 올해 말에는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나이지리아 수출진흥위원회(NEPC)의 에즈라 야쿠삭(Ezra Yakusak)은 나이지리아의 비석유 수출 실적이 1976년 NEPC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48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야쿠삭은 나이지리아 수출 부문의 진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2022년 제조품 수출이 39.6%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이지리아는 대부분 원자재에서 가공 또는 제조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이지리아 관세청은 원스톱 쇼핑 시스템을 도입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지연을 최소화해 비용을 절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화물의 거부 및 반송을 방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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