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는 식량 안보를 위해 쌀 무역상들에게 수입 확대를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메르세디타 솜빌라 필리핀 농업부 차관은 "현재 쌀 공급에 대해 큰 우려는 없지만, 적절한 시기에 수입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재고량을 늘리기 위해 민간 무역상들에게 쌀 구매 확대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쌀을 수입하는 나라로, 주로 베트남에서 쌀을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의 심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식량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식량 안보를 주요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농업장관을 겸직하고 있다.
한편, 마르코스 대통령은 쌀 수입량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와의 협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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