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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안보] 외화 유입 촉진, 아르헨티나 '옥수수 수출 확대'...수출량 30% 상향 조정

정윤석 2023-07-26 00:00:00

미국 농무부(USDA)
미국 농무부(USDA)

세계 최대 옥수수 수출국인 아르헨티나가 외화 유입을 늘리기 위해 옥수수 수출량을 늘리고 업체에 유리한 환율 혜택을 주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아르헨티나 농업 사무국은 현재 예상 수확량을 약 3,400만 톤으로 2022-2023 옥수수 작황 연도의 수출량을 이전에 지정된 2,000만 톤에서 2,600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8월 31일까지 옥수수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에 대한 환율, 소위 ‘농업달러’는 달러당 340페소로 고정된다. 

이 전략은 세계 옥수수 가격 급등과 통화 준비금 증액의 시급한 필요성을 고려하여 수출 청산을 촉진하고 외화 수입을 늘리는 데 목적이 있다.

아르헨티나 옥수수 생산량 미국 농무부(USDA)
아르헨티나 옥수수 생산량 미국 농무부(USDA)

정부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를 강화하고 국내 공급망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상품 수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옥수수와 더불어 맥아 보리도 '농업달러' 포트폴리오에 추가됐으며, 사료용 보리와 맥아 보리의 수출 잔액이 확대됐다. 또 수수, 맥아, 해바라기씨, 해바라기유, 해바라기박에 대한 수출 쿼터도 설정됐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주요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에서 계속되는 전쟁으로 가격이 급등한 해바라기유와 보리의 주요 글로벌 수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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