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회복을 목표로 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힘을 받아, 베트남 수산물 기업들이 투자를 재조정하고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점차 마비된 시장에서 허덕이던 상황을 벗어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새우 수요의 점차적인 회복과 베트남산업무역부의 수출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들이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6월 베트남의 수출 매출액은 전월 대비 4.5% 증가한 29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응우옌 티 투 삭 베트남 수산협회(VASEP) 회장은 많은 수산물 기업이 최근의 경기 침체와 주문 감소를 통해 생산 비용을 재평가하는 기회로 삼았다고 말했다.
수산물 기업들은 투자를 확대하는 대신 인력을 유지하고 수입을 안정화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또한시장 상황에 더 잘 맞는 신제품을 연구하고 분석하고 있다.
레반 꽝(Le Van Quang) 민푸(Minh Phú)수산물 그룹 총재는 새우 수출이 긍정적인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인도, 에콰도르,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의 새우 공급원이 급격히 감소하고 글로벌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오는 8월부터 수출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는 3분기에는 비엣탕진(Viet Thang Jean) 등 많은 기업이 원자재부터 기술까지 친환경 표준을 준수하는 제품으로 시장 경쟁이 개선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수출 증진 위한 법률 및 재정, 통화 정책 가속화
쩐 뚜이 동(Tran Duy Dong)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수출입부 국장은 올해 남은 몇 달 동안 수출 증진을 위한 활동 실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입부는 수출입 관련 법적 문서를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기업이 공급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며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가 재정 및 통화 정책을 제안한다.
산업무역부와 수출입부는 베트남의 주요 상품 개발 전략과 함께 2030년까지의 베트남 수출입 전략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스라엘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절차를 가속화하고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가 포함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등 시장과의 다른 잠재적 협정에 대한 협상을 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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