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싱가포르 경제가 글로벌 수요 약화와 중국 경제의 둔화로 미미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간신히 경기침체의 영역에서 벗어났다.
싱가포르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0.3%로 1분기의 0.4% 역성장 직후에 0.3%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 4명의 전망과 일치하는 수치다.
그러나 OCBC의 이코노미스트 셀레나 링은 싱가포르가 기술적 경기 침체를 피하는 것이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최근 중국의 성장 둔화로 2분기 최종 GDP 수치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오는 10월 금통위에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중국의 경제 재개는 무역과 관광의 지속적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금리 상승과 극심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수요가 약화됐다. 전년 동기 대비 싱가포르 경제는 2분기 0.7%의 성장률을 기록해 예상치인 0.6% 성장률을 소폭 상회하고 전 분기의 0.4% 성장률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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