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수출물량지수가 증가하며 다양한 부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말레이시아 통계청(DOSM)은 지난 8월 수출물량지수는 7월에 비해 7.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광물연료(7.8%)뿐 아니라 잡화제품(11.9%)과 기계·운송장비(7.9%) 상승에 기반한 수치다.
DOSM이 발표한 지난달 대외무역 통계에 따르면, 계절 조정 수출물량지수는 7월 162.1포인트에서 8월 188.8포인트로 16.5% 증가했다.
다만, 동물 및 식물성 기름(18.4%), 광물연료(1.5%), 공산품(0.6%) 등은 하락해 2022년 8월 수출단가 지수는 전월 대비 2.2% 하락했다.
8월 수입물량지수는 7월에 비해 7.1% 증가했는데, 이는 광물연료(27.3%), 잡화제품(9.4%), 기계 및 운송장비(2.4%)의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계절조정 수입물량지수는 2022년 7월 195.8포인트에서 2022년 8월 213.7포인트로 9.1% 증가했다.
수입단가지수는 2022년 8월 전월 대비 1.9% 하락했는데, 이는 광물연료(10.1%), 동식물성 유지(4.2%), 화학제품(0.4%) 등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전반적으로 말레이시아의 교역조건은 2022년 8월에 완화돼 전월 대비 0.2% 하락한 111.9포인트를 기록했다고 DOSM은 말했다.
[기획-관세전쟁의포화] 싱가포르 2분기 성장률 4.3%…미국 관세 유예 효과
[기획-관세전쟁의포화] 캐나다, ‘탈미국’ 무역 다변화 속도…관세 충격에 대응
[기획-무역 FOCUS] 독일 5월 수출 1.4% 감소…대미 수출 급락 영향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2분기 성장률 7.96%…수출 호조에 미·베 무역합의 ‘청신호’
[기획-무역FOCUS] 캐나다 5월 무역적자 45억 달러…수출 반등에도 여전히 부담
[기획-관세전쟁의포화] 베트남 제조업 위축 속 美관세 완화…무역 긴장 완화 신호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수입 규제 완화…미국과의 관세 협상 앞두고 기업 환경 개선 나서
[기획-글로벌푸드] 아르헨, 대두·옥수수 수출세 대폭 인상…IMF와의 합의 이행 압박
[기획-ASEAN 트레이드] 영국-필리핀 무역, 4년 내 두 배로 확대 가능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2분기 성장률 5.6% 전망…물가 안정·고용 회복 힘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