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약세였던 캄보디아와 필리핀 교역이 다시금 회복세로 돌아선 모양이다.
최근 마리아 아멜리타 C. 아키노(Maria Amelita C. Aquino) 캄보디아 주재 필리핀 대사는 필리핀과 캄보디아 간의 교역이 회복해 2022년에 전년 대비 28%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퀴노 대사는 팬데믹으로 세계 무역이 중단되기 전에는 양국 간 교역이 1억 달러까지 증가했고, 올해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필리핀에서 15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시행되면 역내 무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퀴노 대사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작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캄보디아 비즈니스 리더들과 만남에서 밝힌 것처럼, 캄보디아 투자 기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6.4%의 성장률 예상 뛰어넘을 것
필리핀 민간 부문이 캄보디아 내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제약 및 농산품 제조와 같은 분야를 목표하고 있다.
아퀴노 대사는 필리핀의 견고한 경제 성과를 강조하면서 2022년 7.6%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에는 경제 분석가들의 예측을 뛰어넘는 6.4%의 성장률로 더 나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실업률과 불완전 고용률 모두 지난 한 해 동안 감소세를 보였다.
대사는 캄보디아와 필리핀이 65년 이상 지속돼 온 외교적 유대를 강조하며, 양자 및 지역/다자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음을 강조했다.
향후 양국 정부, 기업, 국민 간의 교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밝히며 이러한 교류가 매우 유익할 것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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