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1분기 수출‧수입이 위축되며 농산물 무역이 8.6% 감소해 무역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됐다.
필리핀 통계청(PSA)에 따르면, 1분기 필리핀의 총 농산물 무역액은 59억 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의 64억 6,0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이 수치는 전 분기의 5.1% 성장과 1년 전의 30.7% 증가와는 완전히 대조적이다.
1분기 농산물 수입은 3.3% 감소한 43억 6,000만 달러로 전체 농산물 무역의 73.8%를 차지했으며, 이는 국가 전체 수입의 13.9%에 달했다.
반대로 농산물 수출은 20.8% 감소한 15억 5,000만 달러로 전체 무역의 26.2%이었다. 그 결과 1분기 무역 적자는 -28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도 25억 5,000만 달러에서 10.2% 증가했다.
필리핀 농산물 최대 수입국은 네덜란드
필리핀의 주요 농산물 수출 품목으로는 식용 과일 및 견과류, 식물성 기름, 담배, 채소, 과일, 견과류, 육류, 어류 및 갑각류 조제품 등이 있다.
반면 주요 농산물 수입 품목은 곡물, 식품 산업 잔류물 및 폐기물, 다양한 식용 조제 식품, 동물성 또는 식물성 지방 및 유지류, 육류 및 식용육 내장이었다.
아세안 회원국 중 말레이시아는 5,258만 달러로 31.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필리핀의 주요 수출 대상국이었다.
인도네시아는 4억 1,251만 달러로 2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농산물 최대 공급국이었다.
유럽연합(EU)에서는 네덜란드가 필리핀 농산물 최대 수입국이었으며 스페인이 농산물 수입의 주요 공급원이었다.
[기획-무역FOCUS] 튀르키예·이란 교역 정체 속 돌파구 모색…민간 협력·제도 개선에 방점
[기획-MEAN 다이버전스] 이란 자유무역구역 수출 19% 증가…디지털·금융 중심 구조개편 속도
[기획-무역 FOCUS] 싱가포르 수출, 2025년 정부 전망 상회…“2026년은 관세·AI 둔화 변수”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수출, 2025년 두 자릿수 성장 전망…“중소 수출기업 구조개선이 관건”
[기획-무역 FOCUS] 인도 수출, 11월 19.4% 급증…무역적자도 큰 폭 축소
[기획-ASENA 트레이드] 태국 바트화 초강세, 달러 약세 속 4년 반 만에 최고…수출기업 채산성 압박
[기획-무역 FOCUS] 칠레 수출, 사상 최대 흐름…11월까지 957억 달러 기록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수출, 2026년 일시 둔화에도 2029년까지 고성장 로드맵 유지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11개월간 관세·무역세 수입 420조 동… 연간 목표 조기 달성
[기획-무역 FOCUs] 캐나다, 7개월 연속 적자 끊고 9월 소폭 흑자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