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UAE의 중앙은행들이 루피화-디르함 결제를 위한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양국의 경제적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상공부 장관인 피유시 고얄은 이에 대해 "양국의 최고 지도자들이 결단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결과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상은 2022년 3월에 시작되었으며, 약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고얄 장관은 언급했다. RBI와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은 매우 적극적으로 대화를 해오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 재무부도 전체 문제를 처리하는 데 매우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상 일정에 대한 질문에 고얄 장관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현재 양국은 디람-루피 양자 간 무역만을 고려하고 있으며,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더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얄 장관은 "루피-디르함 무역뿐만 아니라 다른 디지털 기술도 인도-UAE 프레임워크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양측의 높은 참여도를 고려할 때, 앞으로 몇 달 안에 양국에 매우 좋은 제안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인도와 UAE는 이미 작년 5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여 양국 간 무역 및 경제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양국 중앙은행은 표준 운영 절차와 방식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인도 상공부는 올해 초에 체결된 인도-UAE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2022년 수출액 280억 4000만 달러보다 약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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